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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5 06:17

Football team shocks Britain; fencers gets real medal



Women's fencing team wins bronze in epee
women's table tennis team advances to seminals
Marine boy Park Tae-hwan placed 4th in 1,500 meter freestyle


On an action-packed day for Korea at the London Olympics, athletes who haven't yet won a medal outshone those who did.

Korea stunned Britain in men's football in Cardiff, beating the host country 5-4 in a penalty shootout to advance to the semifinals for the first time.

The shocking win came hours after the country's female epee fencing team won the silver medal behind China. Shin A-lam, who famously lost her individual semifinal bout to a German fencer owing to a timekeeping error, was part of the team that gave Korea its sixth fencing medal of these Olympics.

But the day belonged to the footballers. Ji Dong-won, who plays for the English club Sunderland, opened the scoring in the 29th minute, but Aaron Ramsey evened the score seven minutes later with a penalty. Ramsey's second penalty chance in the 40th minute, though, was kept out by goalkeeper Jung Sung-ryong.

Lee Bum-young, who replaced Jung in the second half after the starter injured his arm in a collision, was the hero in the shootout. After the first four British shooters found the back of the net, Lee made a crucial diving save on Daniel Sturridge. Ki Sung-yueng stepped up as the fifth South Korean shooter and calmly converted the clinching goal.

Over at the ExCeL Arena in London, fencer Shin finally earned a medal of her own. She teamed up with Jung Hyo-jung, Choi In-jeong and substitute Choi Eun-sook to counter China's Li Na, Sun Yujie and Xu Anqi in the final.

South Korea had a lead early on but the Chinese blew things open midway through the bout. However, there were no tears of disappointment from the Koreans.

"I am so happy to have won a medal with the rest of the team," Shin said. "No matter what happened to me in that individual competition, we came through as a team."

Shin fell to Britta Heidemann in the individual epee semifinal earlier this week. South Korea protested that Heidemann's clinching hit in extra time came after the time was up, but the appeal was rejected. The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IOC) also refused to award a joint medal for Shin, though international fencing officials offered her a special medal for her sportsmanship.

Shin said she doesn't know why she should be getting that special prize because "I've done nothing special." She admitted, though, that she was distracted by the hoopla surrounding the aftermath of her defeat.

"I desperately wanted to win a medal in my own name," Shin said. "This experience has really toughened me as a person."

Shin said winning silver in the team event does not erase the painful memories of her semifinal loss.

"This medal and that incident are two different things," she said. "I still think about what I should have done differently before all of that happened."

Earlier Saturday, South Korea edged North Korea in the men's team table tennis event in the second all-Korea table tennis affair in London.

South Korea's Joo Sae-hyuk, Oh Sang-eun and Ryu Seung-min won the match 3-1 over North Korea's Kim Hyok-bong, Jang Song-man and Kim Song-nam. South Korea now faces Portugal in the quarterfinals on Sunday.

Swimmer Park Tae-hwan finished in fourth place in the men's 1,500-meter freestyle, his third and last competition at these Olympics. He came in at 14 minutes and 50.61 seconds, well behind the champion Sun Yang. The Chinese shattered his own world record by more than three seconds to win the gold at 14:31.02.

Park, who won silver medals in both the 200m and 400m freestyle here, came up just short of becoming the first South Korean to win three medals at a single Summer Olympics. (LONDON =Yonh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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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찬사 쏟아내는 영국 "비록 졌지만…"


한국 축구대표팀의 첫 올림픽 4강 진출에 외신들은 이길 만한 팀의 승리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적지에서 불리한 판정을 극복한 결과여서 더욱 값지다는 평가다.

하지만 안방에서 메달 도전이 무산된 영국에는 자국 언론마저 '축제를 망쳐놨다'는 냉정한 비판을 쏟아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5일 "오늘밤 축구가 '기타뉴스'란으로 밀려났다"며 자국 대표팀의 실패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뒤 "한국은 짜임새 있고 유기적인 플레이를 펼쳐 전반전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갔다"고 칭찬했다.

영국 대표팀은 상상력이 부족한 뻔한 패스와 느린 템포로 홈팬들을 실망시킨 반면, 한국은 자신감과 생동감 넘치는 플레이로 매끄럽고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고 가디언은 평가했다.

가디언은 또 "영국에 대한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과 지붕을 닫은 경기장에서 뛴 것을 고려하면 한국으로서는 시작부터 아주 어려운 경기였음에 분명하다"며 역경을 이겨낸 한국의 값진 승리에 찬사를 보냈다.

피파닷컴은 "한국의 경기 지배력을 고려하면 홍명보호가 주도권을 쥐었다는 게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며 내용 면에서도 영국에 앞섰다고 보도했다.

영국 단일팀의 주장 라이언 긱스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18경기 무패행진을 벌이고 있다고 들었다. 이는 우리 팀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국이 준비를 잘했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라며 패배를 겸허히 수용했다.

선제골을 넣은 뒤 잇따라 페널티킥을 허용하는 등 불리한 판정을 이겨냈다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영국 일간 이브닝 스탠더드는 "영국이 빠르고 위험한 상대를 만나 조기 탈락했다"며 "불과 4분 사이에 홈팀에 2개의 페널티킥이 주어졌지만 경기의 흐름을 돌리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첫번째 페널티킥은 분명한 핸드볼 파울이었지만 두번째 페널티킥은 대니얼 스터리지와 황석호의 신체접촉이 미미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영국은 이날 육상에서만 3종목을 석권하는 등 하룻밤에 6개의 금메달을 수확해 온 나라가 축제 분위기에 빠졌지만 가장 늦은 시간대에 열린 축구에서 져 '김이 샜다'는 자국 언론의 씁쓸한 반응도 잇따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 스포츠 사상 가장 위대한 날이 축구의 승부차기 패배로 슬프게 마무리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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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 보이 박 태환 메달 획득 실패,
女 탁구, 홍콩 꺾고 단체전 4강 진출
탁구 단체 개막전, 한국이 북한 눌러


홍명보 감독의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개최국 영국을 격파하고 4강에 올랐다.

한국은 5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웨일스 카디프의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2 런던올림픽 8강전서 영국과 승부차기 끝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지동원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램지에게 페널티킥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전후반 90분을 1-1로 마친 한국을 연장전을 거쳐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에 앞서, 신아람이 '영원한 1초' 오심의 한을 풀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 펜싱 에페 대표팀(신아람, 정효정, 최인정, 최은숙)은 5일 오전 3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엑셀 사우스 제1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에페 단체 결승전에서 중국을 상대로 분전했으나 26-39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마린보이' 박태환(23.SK텔레콤)이 자유형 1500m에서 최선을 다한 레이스를 펼치며 역대 최고 성적인 4위를 차지했다.

박태환은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수영 남자 1500m 결승에서 선두권에서 경쟁을 펼쳤지만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기록은 14분50초61. 자신의 최고기록인 14분47초68보다는 약 3초 정도 뒤지는 기록이었다. 하지만 불과 올림픽 한 달전에 자유형 1500m 출전이 결정된 상황에서 주종목이 아님에도 4위라는 결과를 이끌어낸 것은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홍명보 감독의 한국은 최전방에 박주영을 내세웠다. 그 뒤를 구자철이 받쳤고 지동원과 남태희가 좌우 측면에 포진했다. 중원에선 기성용과 박종우가 발을 맞췄다. 수비는 김창수, 황석호, 김영권, 윤석영이 맡았다. 골문은 정성룡 골키퍼가 지켰다. 김보경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피어스 감독의 영국은 스터리지가 원톱에 섰다. 2선에선 벨라미, 싱클레어, 램지가 공격을 지원했다. 클레버리와 알렌은 중원에 배치됐다. 수비에선 테일러, 리차즈, 코커, 버트란드가 호흡을 맞췄다. 버틀란드 골키퍼가 선발로 출전했다.

▲ 전반전 - 지동원의 선제골, 두 번의 PK

초반부터 영국을 몰아치던 한국이 위기를 맞았다. 전반 5분 만에 오른쪽 수비수 김창수가 상대 선수와의 경합 도중 발생한 손목 부상으로 오재석과 교체됐다. 하지만 한국은 흔들리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 스타들이 버티는 영국을 맞아 경기를 주도했다. 특히 지동원의 활약이 돋보였다. 활발한 움직임으로 영국 수비를 흔들었고 전반 15분에는 날카로운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결국 전반 29분 지동원이 선제골을 넣었다.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볼을 좌측에 있던 기성용이 지동원에게 내줬다. 볼을 잡은 지동원은 상대 페널티지역 좌측에서 대포알 왼발 슈팅으로 영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36분 오재석의 핸드볼 파울로 내준 페널티킥을 램지가 성공시켰다.

영국은 3분 뒤 또 한 번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한국 페널티박스로 쇄도하던 스터리지가 황석호와의 경합 과정에서 넘어졌다. 심판은 곧장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램지가 또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이번에는 정성룡 골키퍼가 승리했다. 램지는 첫 번째와 다른 오른쪽 방향으로 볼을 찼지만 이를 눈치 챈 정성룡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전은 1-1로 끝났다.

▲ 후반전 - 파상공세, 열리지 않는 골문

후반에도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번에는 골키퍼였다. 후반 10분 정성룡과 리차즈가 충돌하며 쓰러졌다. 영국은 리차즈를 빼고 도슨을 투입했고, 한국은 정성룡 대신 이범영을 내보냈다. 경기는 계속해서 팽팽하게 진행됐다. 한국은 후반 16분 기성용의 중거리 슈팅과 후반 18분 김영권의 프리킥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영국은 스터리지가 득점을 노렸다.

이후 경기는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팽팽한 중원 싸움이 진행되는 가운데 한국과 영국 모두 상대 수비의 빈틈을 찾지 못했다. 한국은 후반 32분 구자철의 패스를 받아 지동원이 영국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영국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중반 이후 주도권을 잡고 한국을 몰아쳤다.

한국은 후반 막판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우측에서 올라 온 크로스를 반대쪽에서 지동원이 쇄도하며 머리를 갖다 댔지만 볼은 골문을 빗나갔다. 경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한국과 영국 모두 결승골을 넣기 위해 파상공세를 펼쳤다. 영국은 긱스까지 투입했다. 하지만 전후반 90분 동안 더 이상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연장전에 접어들었다.

▲ 연장전 - 지동원, 두 번의 헤딩을 놓치다

연장전에도 한국과 영국은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한국은 지동원이 기회를 두 번 날렸다. 연장 전반 2분 구자철의 슈팅이 맞고 흐르자 지동원에 머리를 갖다댔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어 연장 전반 13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시도한 노마크 헤딩 슈팅이 크로스바를 크게 넘어갔다. 한국은 지동원을 빼고 백성동을 투입해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영국도 싱클레어를 불러들이고 로스를 내보내며 마지막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경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하지만 양 팀 모두 체력이 따라주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로 들어갔다. 영국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도 매우 팽팽하게 진행됐다. 승부는 5번째 키커에서 갈렸다. 이범영이 스터리지의 슈팅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기회를 잡은 한국은 마지막 키커로 나선 기성용이 영국 골망을 가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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